즐겨찾기추가
강의실 중국사학사 왕부지 자료실
이윤화교수의 중국사학사 공부방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현재접속자 l 최근게시물
위진남북조사 공부방 커뮤니티
  최근 7일동안의 인기검색어 입니다. ??  사료  사기  비교  최종  비판  사관  우연  최종보고서  공자  
ID 
PW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ID/PW 찾기
강의실
  동아시아 고대의 세계
    자료실
    보고서 모음
  동아시아 중세의 역사
    자료실
    보고서 모음
  중국생활문화사
    자료실
    보고서 모음
  중국사상사
    자료실
    보고서 모음
  역사학개론
    자료실
    보고서 모음
  중국.중국인.중국문화
    자료실
    보고서 모음
HOME < 강의실 < 동아시아 고대의 세계 - 보고서 모음
동아시아 고대의 세계 - 보고서 모음
 
작성일 : 05-10-01 23:50
제 4주 : 인간 중심적인 눈이라면 우연일까 필연일까.
 글쓴이 : 이하나
조회 : 951  
제 4주 : 인간 중심적인 눈이라면 우연일까 필연일까.

 &nbsp;사마천의 사기가 유명한 것도, 사람들이 높이 사는 이유 중 하나가 인간중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사람들은 많이 이야기를 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태사령의 직분에 관한 것만 보아도 또 전기를 다룬 열전에서 '제왕을 둘러싼 제후들이 정치를 주도 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개인(일반인)의 활동'임을 나타내는 것을 보아도 사기에서는 역사속 개인의 역할, 활동에 대한 풍부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마천이 쓴 역사에 나타나는 사건은 명분이 아닌 현실적 관점에서 인간의 능력으로 인간에 의하여 일어난 일 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마천이 얼마나 인간사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했을지 짐작 할 수 있었다. &nbsp;
 &nbsp;하지만 결코 역사적인 사건이 인간의 의지대로만 생겨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역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 생기게 된 것이 인간이 없었으면 불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반면으로는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뜻밖의 상황들을 결코 무시해버릴 수만도 없을 것이란 이중적인 생각이 든다. 그런 상황들을 맞이함으로써 인간의 삶의 방향이 바뀔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해본다.
 &nbsp;사마천도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당사자의 자의를 제약하여 다른 방향으로 가게끔 한다는 것을 세 가지로 말했었던 가계와 조상, 지리와 풍토, 역사적 리듬과 변전. 의지대로 할 수 없다는 이런 것들을 天의 힘으로 돌렸다. 사마천에게 있어서 天의 의미는 복잡한 것이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에는 곤란한 감이 없지 않지만 여기에서는 흔히 말하는 운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부터 현재에까지 극심한 가뭄이 들면 마을에서, 나라에서 기우제를 지낸다던가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일이 잘 안 풀리면 하늘을 많이 탓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연관 짓는 것이 어이없을 것 같지만 사마천의 생각이 현재의 상황에서 적용시켜도 의미가 통하는 것을 보니 인간에 대해 많이 고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nbsp;작년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역사가 우연인지, 필연인지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졌던 것이 생각났다. 에세이를 쓰면서 다시금 궁금해진다. 생각이 자주 바뀌는 나지만 지금 내 생각으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 하늘의 일도 나는 개개인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 중심의 역사관을 확고히 하고, 비인간적인 제약이 있더라도 극복 할 수 있기에 그것에 방해받지 않고 자의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마천처럼, 항우가 하늘을 탓하며 최후를 맞이한 것을 비판한 사마천처럼 말이다. 역사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도리 밖에 없는 필연이 아니라 피해갈 수도 있었을 우연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해 가느냐 어떻게 조화해 가느냐에 따라 역사가 쓰여지고 보여지고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nbsp;
 &nbsp;역사에 있어서 개인의 역할과 역사적 힘, 양자의 조화와 극복만이 인간중심의 역사인식과 天의 개념을 조화롭게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였던 사마천. 인간이 역사의 필연성이나 자연계의 대 법칙을 지배할 수 있는, 먼저 그 법칙을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 있는 사람이 성인이라고 했던 사마천. 사마천이야말로 역사를 주체적으로 창조하고 추진하는 사람이 아닐까.

이윤화 05-10-02 16:49
 
한대에 이미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의미에 주의할 수 있었던 사마천의 역사의식을 참으로 위대한 것이지요. 그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Total 5,24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기말고사 준비 유의사항 이윤화 06-12 27879
공지 에세이 올리기 유의사항 (1) 운영자 03-18 38502
5248 (최종) 변법과 학술사상의 상관관계 제자백가 중심으로 05권은희 12-20 765
5247 (15주) 마지막 학기를 마치며 05권은희 12-20 831
5246 (15주) 종강 15박헌태 12-18 784
5245 (15주)위진남북조의 시작 - 황건적의 난 김학빈 12-18 966
5244 (최종) 난세(亂世)속의 선택 15라건주 12-18 849
5243 (15주) 우리의 목소리, 우리의 뜻 권유미 12-18 873
5242 (최종) 고대사의 끝, 그리고 사기의 가치 12김규식 12-17 795
5241 (15주)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학기 13홍연수 12-17 941
5240 (최종) 司馬遷의 『史記』, -왜 『史記』-인가? 14김혜지 12-17 746
5239 (15주)자! 이제 시작이야 14김혜지 12-17 816
5238 (최종) 한신(韓信) 12김규식 12-17 750
5237 (15주) 맺음말 15라건주 12-17 879
5236 (최종) 중국사 꼭 알아야하는가 홍정민 12-17 740
5235 (15주) 동아시아 고대의 세계 10이샛별 12-17 1098
5234 (15주)1년간의 나자신을 돌아보며 13이한경 12-17 1101
 1  2  3  4  5  6  7  8  9  10    
이윤화 교수 l E-mail : yhlee@andong.ac.kr
Copyright ⓒ chinahistorio.com. All rights reserved. Since September 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