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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변해야 산다
 
작성일 : 05-01-05 16:04
위기의 안동대학, 무엇이 필요한가??
 글쓴이 : 이윤화
조회 : 4,299  
대학의 위기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 되어버렸다. 이웃해 있는 전문대학이나 사립대학의 일이 아니라 안동대학의 일이 된 것이다. 그 위기의 실체는 바로 지원자 미달사태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같은 대학의 위기는 1995년 이미 예고가 되었지만 이런 저런 기득권 고수와 관련하여 무엇하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지방 군소 국립대학은 이제 결국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안동대학의 경우도 예외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위기의 속도가 몇 배 빠를 수도 있다. 때문에 그 위기가 "우리 일"일 때 한시 바삐 대처해야 한다. 그 위기가 "나의 일"이 되면 그 때는 이미 늦는다.

얼마전까지도 발빠르게 변하는 대학을 비웃기도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절박하게 되고 만 것이다. 일부 변화와 개혁을 외면한 대학구성원 중에는 그 위기가 "우리 일"이 되어도 그렇게 답답하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지만, "나의 일"이 되면 가장 먼저 누가 도태될 것인지는 명약관화하다.

이제는 대학의 내부적 개혁과 전혀 상관없는 일에 몰두하여 이런 저런 시간을 낭비할때가 아니다.

이미 우리 일이 된 이상 하루빨리 대학의 내부개혁을 이루어 똘똘뭉쳐 대학의 생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는 구성원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며 어려운 여건에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신명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수로서의 치열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학자가 아닌 업자적 시각으로 문제를 보아서는 결코 안된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고의 연구와 최고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세를 다시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

대학의 광고와 홍보로는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소문에 어떤 고등학교에는 "잡상인과 교수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어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리고 부디 대학을 앞장 서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한시바삐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여 전체 대학구성원에게 알리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합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의지가 없는 정치꾼이 대학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정말 안된다. 대학의 장래에는 관심이 없이 자신의 향후 정치적 입지를 대학의 장이라는 입지를 통해 달성하려는 위인이 대학을 운영한다면 그 대학의 미래는 안봐도 뻔하다. 대학의 장은 반드시 다음과 같은 비젼을 제시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nbsp;

첫째, 대학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분명한 방향감각과 공동체적 목적의식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의 비전을 창출하는 일이다. 학생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줄 수 있는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모두가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 대학을 특성화하고, 내부개혁을 단행할 수 있는 철학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대학 조직체제를 하나의 협동적 문화 공동체로 재구성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단과대학이나 학부와 계열 그리고 각 학과가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의 정책을 수립하여 실천해야 한다. 위기에 직면하고도 학장을 순환보직이라 나눠먹는 대학에서는 희망이 보일 수 없다. &nbsp;

셋째, 대학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와 전문화를 추구하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구성원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구성원들에게는 엄한 질책이 따라야 한다. 누이좋고 매부좋다고 하다가 결국 온 집안이 망하게 된다.

넷째, 대학 경영 체제가 국제적 감각과 미래 지향적 체제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 이런 자세를 공유하지 못하는 대학은 정말 희망이 없다. &nbsp;

결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은 홍보전략이 아니라 정말 튼튼한 교육의 실시에 있다. 튼튼한 교육을 위해서 교수 각자는 튼튼한 연구성과와 함께 뚜렷한 교육철학으로 무장하고 학생을 대해야 한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이런 자세로 전체 대학구성원들이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여 자기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면 대학의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다.

모쪼록 대학구성원들 모두가 각자 자기 위치에서 정말 최선을 다함으로서 대학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학생들 역시 자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연마에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내부개혁이 따르지 않는 한 안동대학은 희망이 없다. 대학통합에서도 외면받고, 대학법인화에도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고, 내부개혁의 의지가 구성원에게 전혀 공감을 받지 못하는 대학이 과연 경쟁력을 갖고 살아날 수 있겠는가. &nbsp;

이번 겨울방학에는 특히 이같은 대학의 위기와 관련하여 자신과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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