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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3 15:32
안동사는 사람의 분노와 두려움
 글쓴이 : 이윤화
조회 : 2,799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가 13일 안동댐 수위가 만수위에 육박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공사 피해를 우려해 대량방류를 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이렇게 무리하게 물을 가두어 놓으면 안동댐이 붕괴할 수 있다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우려한 뒤, 문제의 안동댐이 사력댐임을 지적하며 조기 방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댐을 구경하고 엄청난 시멘트 구조물에 탄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댐의 내부가 외부처럼 시멘트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남한강에 있는 충주댐은 콘크리트 댐이지만 소양강 댐, 안동댐, 임하댐은 사력(砂礫)댐, 즉 자갈과 흙으로 댐을 쌓고 외부만 시멘트 콘크리트로 처리한 댐"이라며 "충주댐 같은 콘크리트 댐은 이론적으로는 대홍수가 나서 물이 댐을 월류(越流)해도 댐은 안전하다. 1990년 대홍수 때에 그런 위기에 처해있었는데, 서울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충주댐은 방류를 최대한 지연시켰고 그 결과로 상류의 단양을 침수시키고 말았다. 댐 운영자는 ‘악마의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소양강 댐, 안동댐, 임하댐 같은 사력댐은 만수위에 다다르면 붕괴할 우려가 있다"며 "그럼에도 사력댐을 건설하는 이유는 그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사력댐이 경제적이라고 해도 입지 여건에 따라서 콘크리트로 건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소양강 댐은 접경지역이라는 안보상 이유로 사력 댐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콘크리트 댐은 폭탄을 맞으면 충격으로 폭발해서 붕괴하지만, 사력댐은 폭탄이 맞은 자리에 웅덩이가 생길 뿐이고 댐은 멀쩡하다는 것이다. 소양강 댐은 입지로 볼 때는 콘크리트 댐으로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사력댐으로 건설한 데는 그런 안보상 이유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소양강 댐이 만수위까지 물을 담지 않고 미리 방류하는 것은 그것이 사력댐이기 때문"이라며 사력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요즘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댐 운영과 광역수도 사업으로 흑자운영을 하던 우량 공기업이 이 정부 들어서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니 한심한 일"이라며 "홍수를 막는다면서 4대강 공사를 벌여놓고 홍수 피해가 두려워서 댐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면 정말 서글픈 일이다"라고 탄식했다.      (뷰스엔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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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4대강 살리기(?) 찬성인사 명부를 작성하여 역사에 길이 남기려는 움직임이 있다니 천만다행이다. 내가 살고 있는 안동은 이 사업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모범적(?)으로 시행된 곳이다. 새로 놓인 안동대교를 건너면서 그 근처 강바닥을 파고 보를 만드는 것을 바라보며 도대체 저런 것을 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 비단 나뿐만이랴! 그런데 그 보마져 얼마전 비에 유실되었다고 한다. 댐의 물을 대량으로 방류하지도 않았는데. 그런데 이젠 댐의 물을 제대로 방류하지 못하여 안동댐 붕괴의 위험까지 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니 정말 허탈함을 넘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붕괴의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다고 하더라도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4대강 사업을 망국적인 사업이라 성토하는 성난 민심이 안동댐이 무너지라 기원할까 두렵다. 그런데도 정작 안동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실정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기막힌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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