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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허시론
 
작성일 : 05-03-24 12:04
역사는 우리의 죽음이후까지를.....
 글쓴이 : 이윤화
조회 : 6,533  
최근 사회의 변화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과 주장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역사의 엄정함을 떠올려야 되겠다고 생각하던 중 다음의 글이 정말 마음에 무겁게 와 닿았습니다. 역사적 평가와 심판이 왜 무서운 것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외받는 이웃은 물론 민족의 문제까지도 잊고 모든 것을 이념과 계층 혹은 계급의 문제로만 바라보려는 낡은 시각 모두에게 경종을 주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엄정함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보다 자유롭고 평등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삶을 살다가는 것이 바로 역사적으로 성공한 삶이겠지요. 그렇지 못한 삶은 아무리 화려하고 그럴듯해도 역사에 죄를 짓는 불쌍한 삶이겠지요.   ................................................................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그 엄정함에 자세를 가다듬곤 합니다.
역사 앞에서는 그사람(집단)의 처음이 나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이 처음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일제하에서 친일을 하다가 뉘우치고 독립운동으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한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치다가 막바지에 친일한 사람은 영영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역사는 무서운 것입니다.
당신의 사정이 어떠하든 역사는 우리의 죽음 이후까지를 시퍼렇게 기록합니다.
 
오늘 현실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함부로 살지 마십시오. 오늘 현실 패배자가 되었다고 함부로 걷지 마십시오.
 
역사는 무서운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다 죽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처음이 나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이 처음을 결정한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 박노해 <사람만이 희망이다> 중 '역사 앞에서' 전문

임효진 10-09-24 09:51
 
역사는 현재의 룰인 거 같습니다. 룰을 어긴 이들, 역사를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이들은 언젠가는 현재의 패배자가 될 것입니다.
김종범 10-09-19 21:28
 
우리나라의 역사는 아직 심판받아야 할 자들이 심판받지 않고 상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상을 받지못하고 마땅히 바로잡혀야 할 것들이 바로잡히지 못한 시대라고 지금을 기록하겠군요. 동감합니다. 저처럼 어리석기 그지 없는 사람도 역사 무서운 줄은 아는데 절대 어리석지 않을 그분들은 왜 지금도 목과 눈에 힘을 꽉주고 째려보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몰라서 그런 걸까요?
손점순 10-05-28 16:07
 
역사는 우리의 죽음 이후까지를 시퍼렇게 기록합니다.
오늘 현실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함부로 살지 마십시요
역사는 무서운 것입니다.
그렇군요...
조원빈 12-03-11 01:41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역사는 공부하면 할 수록 무섭다는 생각과 과연 이것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공부는 계속 하고 싶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현실을 바르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그 책임감이 평소에 생활할 때 몸가짐,마음가짐 하나하나 반성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또 한번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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